고 백선엽 장군이 대전국립현충원 제2 장군 묘역에 안장됐습니다.
전사한 전우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백 장군의 유지를 받아 경북 칠곡 다부동과 경기도 문산 파평산 등 6·25 전쟁 당시 격전지 8곳의 흙이 묘역에 뿌려졌습니다.
앞서 영결식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역대 육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우의 아들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추도를 낭독했는데요.
『로버트 에이브럼스 / 주한미군사령관 (오늘)
故 백선엽 장군은 위대한 분이었습니다. 그는 사심이 전혀 없으셨고 겸손하셨으며 따뜻한 분으로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해 일생 동안 끊임없이 노력하셨습니다.』
미국에서도 국가안보회의(NSC)에 이어 국무부도 "한미동맹 구축에 일조한 백선엽 장군에 진심어린 애도를 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반면, 광복회는 백 장군을 영웅이라고 표현한 에이브럼스 사령관을 본국으로 소환하라는 서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기도 했습니다.
6·25 ...